나의 이야기

주변정리

fool on the hill 2017. 7. 28. 08:41






오늘(25일)은 현장이 차들로 복잡하다.

박사장 포터, 포크레인과 운반트럭, 내 차, 도배공사 차량 두 대, 그리고 내부 창호 배달차량, 합계 7대!!!

아마 도계리 집 역사 중 이보다 많은 차량이 올 때가 있을까?


포크레인은 화장실에서 정화조로 연결되는 오수관 매설 구덩이를 판다.

입구쪽을 먼저 연결하고, 출구 관을 연결한다.

도중에 화장실 배수관과 합류되는 곳에 T를 조립하여 마지막으로 집수구 300 미리 관에 연결한다.

그 사이에는 우물가 샘터의 배수관도 연결한다.


집주변 3면을 둘러싸는 우수관을 연결하여 별도의 트랩에 연결한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작업들이 많다.


정화조 뚜껑에는 시멘트 몰탈 마무리를 해야 한단다.

주변 집들을 둘러보니 그렇게 크지 않다.

우리집도 크기를 작게하여 다시 형틀을 짰다.

시멘트를 사오고, 모래는 근처 금강골재에서 사온다.

반죽은 포크레인이 한다.


정화조 뚜껑 부분에 시멘트 몰탈작업을 하는 사이에 퇴비를 구하러 갔다.

포터 트럭에 잔뜩 실었다. 박사장이 시간이 없다며 싫어하는 눈치다. 내 욕심 같아서는 한번 더 오고 싶은데...


주변정리는 포크레인이 다 했다.


퇴비와 흙을 뒤집는 작업도 포크레인이 다 한다.


화장실에 변기, 세면대, 수건장, 거울, 그리고 샤워기 등은 내 의견에 따라서 위치를 잡고 설치는 박사장이 다한다.


이제 몇일 기다려서 바닥이 건조되면 필름난방과 장판을 깔면 거의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