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첫날 이야기

fool on the hill 2017. 6. 26. 16:35

아침 일찍 궁금해서 매일을 보냈다.

정화조를 받아야 하고 켄테이너는 옮겨야 한다고...

8시반에는 현장에 온단다.


계약서 대로 착공시 2차 지급. 4백만원 송금.


8시30분에 도계리에 도착해서 컨테이너 내부 물건 중 깨질 것은 밖에 내놓고

서있는 것은 다 누여놓았다.


컨테이너 여분의 키는 박용만사장에게 주고 공구 같은 것 넣어놓고 쓰시라고 했다.


대충 정리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신분증 앞, 뒷면 복사, 통장 사본, 그리고 건축 허가증이 전기 가설에 필요하다고...


건축허가증 받으러 시청엘 불이나게 갔더니 담당자 출장이란다.

대행자에게 신청하니 투덜대면서 아직 허가가 안났단다.(2014년 허가남.)

무슨 소리! 지난 주에도 허가증 받아갔다고 했더니...하는 말이 왜 몇 번씩 받아가냐고 핀잔을 준다.

몰라서 그랬으며 다시는 안그럴터니 발생해 달라고 사정해서 겨우 얻어왔다.

(박정민주무관에게 전화해서 "감사도 끝났으니 환경검토만 남았으니 속히 처리를 부탁합니다.")


전기업자 왈 명의자와 동일한 사람이 신청해야 한단다.

어떻게해? 마누라에게 전화해서 신분증, 통장사본 위치를 알아냈다.


산재보험도 마찬가지. 여기서는 가족관계부로 통했다.

100평방미터 이하는 산재보험이 의무사항이 아니란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드는게 보험인데,

건축주가 직접 공사하는 것으로 마누라 이름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했다.


철근과 각파이프 등 건축자재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늘은 퇴근이다.

내일은 아침부터 출근해서 컨테이너도 옮기고, 공사 감독(?)도 해야한다.


정화조는 아침 10시에 도착하도록 예약했다. 도면도 함께 가져오라고 하면서.


메이저 중문용으로 주문한 한식창을 발송한단다.

펜다소파는 금요일로 배송일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