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여름철 노지상추 재배-실패

fool on the hill 2019. 8. 4. 12:52

오늘은 8월 4일.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어제 낮에 소나기가 내렸다.

밭에는 상추가 없다..


요즘 기온이 35도를 넘나들고 있다.

고온에서 상추 씨앗이 발아하기 어렵다고 들었기에

수중발아를 시켜 파종하는 방법을 시도해 본다.


플라스틱 그릇에 주방용화장지를 깔고, 상추 씨앗을 뿌리고 물을 충분히 뿌린다.(8월2일)

빛이 잘 드는 곳에 놓는다.

하루가 지나자 씨앗이 발아하여 실뿌리가 보인다.(8월3일)

발아한 씨앗을 털어서 조심조심 물이 든 병에 모은다.


아침 일찍 밭에 나가 줄뿌림한다.

어제내린 비로 밭은 충분히 젖어있어서 물을 줄 필요가 없다.

쭐뿌림 시 나무가지를 사용하여 물에 떠다니는 씨앗을 건져 올려 뿌린다.

연약한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상토를 살살 뿌려 씨앗을 덮어주었다.





오늘은 8월 28일

파종한 게 싹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더워서 그런가보다.

배추모종 사러 갔다가 상추모종도 같이 사서 모종을 심었다. 종류별로 6포기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