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퇴비장 정비

fool on the hill 2019. 9. 7. 16:00

작년 초에 만들었던 퇴비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축대를 쌓게되면 어짜피 옮겨야 하기에 이번 기회에 옮기기로 했다.


그동안 많다고 투덜대는 부추밭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퇴비장을 만들었다.

방부목으로 가로, 세로 100cm 크기로 만든 틀을 옮기고

수확한 옥수수대와 잡초, 그리고 덜 발효된 퇴비를 나무틀 안에 골고루 펴고

EM을 물에 섞어서 뿌려주고 비닐을 덮어주었다.


앞으로 생기는 잡초와 언덕에 무성한 차풀을 뽑아서,

그리고 수확한 농산물의 부산물 등을 처리할 자리이다.


퇴비장 옆과 이전 퇴비장은 가을 시금치를 파종할 계획이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야 연작을 피할 수 있다.


토비장에 풀이나 부산물을 쌓고 깻묵을 뿌리고

EM을 물에 섞어서 뿌려주고 비닐을 덮어주었다.

호박넝쿨은 괜찮지만 고추 줄기는 나무가 다 되어 퇴비장에 쌓기는 그렇다.

언제 날 잡아서 고추 줄기와 나무 가지들은 태워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