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능소화 삽목하기
fool on the hill
2021. 2. 26. 13:07
보강토 벽면과 데크 주변에 능소화를 심어야 겠다고 생각만 해오다가 이번에 삽목을 하기로 하였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능소화 중 색깔이 화려한 것은 도계교 근처에 있다. 우리 아파트에 있는 것도 색이 진하지만 도계교 근처에 있는 것이 더 화려하다.
2020년 12월19일, 명자나무 삽목을 하는 김에 능소화도 삽목을 하였다. 유튜브에서 본 페트병을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이 방법은 생수 페트병을 절반으로 자르고, 헝겁 심지를 병마개에 꽂은 후 아래에 물을 담고 윗부분에 삽목을 하는 방법이다. 삽목은 도계교와 아파트에서 각각 2개씩 녹지삽을 준비하였다.
발근제로 대유뿌리나라를 약 1,000배로 희석하여 1시간30분 정도 담그었다가 삽목하였다.
약 1개월 후인 2021년1월18일 싹이 나고서, 22일은 사진과 같이 자랐다.
2021년2월25일, 뿌리가 났는지 확인해보니 캘로그가 생긴 것, 실뿌리가 페트병 마개까지 내려 온 것, 아직 소식이 없는 것으로 나누어 진다.
상토를 넣은 조금 큰 화분에 삽목을 이식하여 본 밭에 옮기기 준비를하였다.
3월11일, 상토 화분에 이식한 능소화를 밭으로 옮겼다. 서리는 맞지 않도록 천정만 비닐덮개가 있는 곳으로 옮겼다. 잘 자라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