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장마가 지난 후, 가을 채소 가꾸기

fool on the hill 2019. 7. 30. 13:51

오늘은 7월 30일, 내일은 7월의 마지막 날이다.

장마가 어제부로 모두 물러가고 이젠 무더위만 남았다고한다.

오늘은 새벽부터 농사일을 시작한다.


작년에 만들어 놓은 깻묵액비를 고추에 주기로 하였다.

물조리게 용량이 10 리터, 여기에 액비를 약 1/50 배 정도 되도록하고, EM을 100 cc 섞어서

고추 밑 뿌리에 충분히 관주하였다.


장마후에 발생하는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닮유황을 살포했다.

물 10 리터에 자닮유황 30 cc를 섞어, 분무기로 잎주변에 살포하였다.

고추 뿐만아니라 도마토, 깻닢, 오이, 대파, 가지 등 모든 채소와 대추나무에도 살포하였다.

약을 치다보니 벌레 구멍이 있고 시들시들 말라서 떨어지는 고추가 몇 개 발견되었다.

즉시 살충제를 뿌려야 하는데, 자닮유황을 살포한 관계로 난각식초는 이틀 후에 살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사용하는 난각식초는 자리공 살충제로 사용하려고 만든 것으로

달걀껍데기도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살충제와 칼슘보충제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당근을 재배해 보려고 한다.

비오기 전에 뿌려놓은 퇴비가 다 유실되었나 보다.

밭을 작당히 뒤집고, 고랑을 깊게 파서 물길을 만들고, 갈퀴로 평이랑을 만들었다.

'도시농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2, 3, 4, 5, 6물 수확  (0) 2019.08.01
당근 가꾸기  (0) 2019.08.01
고추 첫물 수확  (0) 2019.07.24
종자 채종하기  (0) 2019.07.21
가을채소 발아시험(4)  (0) 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