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바쁜날이었다.
아침에 현장에 나가니 박사장이 안나왔다. 대전에는 비온다고.
마침 퇴비를 어떻게 구할까 궁리하던 참에 잘 되었다.
멀리서 보니 소 축사 근처에 농부가 논에 물길을 정비하고 있었다.
내려가서 말을 걸어보니 소 축사 주인은 소 여물 줄 때만 온단다. 아침 6시, 저녁 6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멀리서 4바퀴 스쿠터를 타고 할머니가 오신다.
퇴비 팔거냐고 다시 물었다. 어제도 물어 봤던 사람이지? 예.
아들 전화번호를 알려주신다.
전화해서 살 수 있다는 것은 확인했는데, 차량이 문제다.
오면서 시청에 전화해서 상수도 급수공사비 고지서가 안 왔다고 전화해서 e-mail로 받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돈이 많아?
계량기가 155,300원, 공사비가 503,000원, 시설분담금이 250,000원 기타 수수료 등, 합계 914,300원이다.
영수증은 FAX로 시청에 전달했다.
마누라가 일찍내려와 서울보증보험에서 증권을 사기로 했다.
본인이 직접 와서 신청해야한다. 나중에 보니 자필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에, 전 소유자의 증권 내용 추적 등 거의 3시간을 있었는데도 다 완료를 못하고 나중에 연락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추가 작업을 해야 한단다.
내용을 대충 설명하자면, 산지전용에 따른 원상복구 예치금, 7,156,000원에 대한 예치금 보험료 81,530원 중 마누라 명의로 변경된 날부터의 예치금 6,832,000원에 대한 63,530원, 그리고 차액 18,000원 이다.
아직 안된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고, 얼마가 더 드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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